안산순례길2015

︎긴급 토크 ‘한국 예술계의 검열사태’



패널    타다 준노스케(연출자), 오카다 토시키(연출자), 정영두(안무자), 고주영(기획자)
일시    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오후 3시 45분
장소    아우루스포트

당시 한국 예술계의 뜨거운 이슈였던 블랙리스트와 검열사태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예술인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한국과 일본의 예술가들에 의해 페스티벌/도쿄 기간에 긴급하게 기획되여 개최되었다. 당시 일본에서는 아직 예술에 대한 정권의 검열이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지는 않았지만, 아베 정권에 들어서면서 언론과 학술에 있어 표현의 자유가 제한 받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던 때였기에, 일본 예술가들에게도 한국의 검열사태가 중요한 이슈로서 환기 되었다.
한국의 패널들은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사태, 박근형 연출의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가 창작산실에서 배제되는 과정, 아르코예술극장의 ‘팝업 씨어터’가 취소되는 과정, <안산순례길>이 아르코 다원예술 기금 심사에서 배제되었던 과정 등을 이야기 하며, 정권이 민감하게 반응했던 세월호 참사가 직간접적으로 이야기되는 작품들과, 또한 이러한 작업을 하는 예술가들이 공공의 지원에서 배제되는 한국의 상황을 공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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